김해 양조장 방문놀이 두번째!!
김해 상동양조장으로 왔습니다.
출발전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댁이 이곳이라 아무 시간이나 와도 된다고 하십니다.
네비에 상동양조장을 찍고 출발했습니다.
어랏....네비는 분명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는데 어디에 양조장이 있는건지.....
아무리 동네를 둘러봐도 양조장 비슷한 곳은 없는것 같은데....
대문없는 주택안에 막걸리통 같은게 살짝 보이는것이...
오!! 찾았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막걸리를 사러 왔다고 하니 사장님께서는 잠시 외출중이셨습니다.
띠로리~
그러나 아주 쿨하신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히 무인양조장은 아니지만
무인시스템으로 운영을 하십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칠판옆에 비닐봉다리가 있으니 필요한 만큼 담아가라하십니다.
가격은 칠판에 적혀있다고 하시네요.
큰거 3병 5천원 작은거 4병 5천원.
아주 깔끔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꿔갈 잔돈이 있을지 여쭤보았지만
너무 기대가 컸나봅니다.
당연히 있을리가 없죠 ㅎㅎ
막걸리 만원치를 주섬주섬 담아봅니다.
큰거 3병 작은거 4병
오래된 건물같아보이지만 관리에 신경쓰시는것 같습니다.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냉장고속에 막걸리값을 넣어둡니다.
만원이 혹시나 도망갈까봐 남은 막걸리로 꾹 눌러놓고 나왔습니다.
경남 김해 상동양조장의 상동생탁주 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함께 시음을 한 지인이 이레카야자사이에서 한컷을 찍어보라고 권유하는군요.
잔에 따라봅니다.
맑은 막걸리입니다.
잔에 따라지는걸보니 시원하고 가벼운 맛이 날것 같습니다.
짠!! 한모금 마셔봅니다.
달다!!
가볍다!!
와 달다!!
아....달다......
근데 맛있습니다.
가볍고 시원하고 달고 술술 넘어갑니다.
안주선택이 잘못되었습니다.
전을 굽굽했으면 더 잘 어울렸을텐데....
생굴과는 썩 좋은 조합이 아닙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와.....굴 길다.........
상동양조장
055-323-6611
경남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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