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본의아니게 확찐자가 되어
옷이 작아격리 하시는분들
저뿐아니라 많으시죠?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것 같아요
1차,2차, 그리고 겨울이 오니
3차 대유행까지....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제 몸은 언제쯤 돌아갈수 있을까요? 엉엉ㅜ-ㅜ
계속 이런 비루한 몸뚱아리로 지낼순 없습니다.
이미 엉망인몸이지만 더 버리고싶어지기전에
뭐라도 해보려합니다.
천사채라고 들어보셨나요?
다시마 추출물로 만든 식품으로 어쩌고 저쩌고...
라고 적혀있네요.
식당에서 마요네즈에 버무려나오던
꼬독꼬독한 식감을 가진 반찬 드셔보셨나요?
횟집에선 회밑에 깔아서 나오기도 하죠.
천사채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천사채를 당면화 시켜서
조금이라도 살이 덜 찌고
맛있게 먹으며 다이어트를 해볼까 합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천사채 덩어리를 넣어줍니다.
씻어도 되고 그냥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물이 끓으면..
베이킹소다를 준비해주세요.
전 집에 굴러다니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했습니다.
끓는물에 적당량을 넣어주세요.
거품이 막 올라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큰 냄비에 하는게 좋습니다.
잘 저어주면서 천사채가 변하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아무래도 베이킹소다 양이 적었던것 같습니다.
한숟갈 더 넣어봅니다.
거품이 막 올라오면 잘 저어줍니다.
천사채가 살짝 풀리면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이번엔 꼬독꼬독에서 고돌고돌한 느낌입니다.
아직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조금 더넣고 휘저어봅니다.
워후~ 딱 좋습니다.
천사채의 꼬불꼬불한 파마가 적당히 풀렸습니다.
채반에 받쳐서 흐르는 물에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씻어줍니다.
천사채가 투명해지면서 부들부들탱탱해 보입니다.
물기를 쫙 빼서 지퍼팩이나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때 꺼내서
조리하면 됩니다.
천사채 당면화 처음해봤는데 완전 성공했습니다.
이걸로 잡채도 만들어먹고 찌개에도 넣어먹고
아이 좋아라.
+냉면육수에 천사채 당면화 한것과
달걀과 오이를 듬뿍 넣어서
한그릇 뚝딱 해봤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육수도 다 마셨더니 배가 빵빵합니다.
1시간뒤 배가 엄청 고픕니다.
다이어트는 멀고도 험한길인것 같습니다.
하......냄비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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